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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나의부모님께..	글쓴이 │ 김인화	등록일 │ 2009-12-15	조회수 │ 6693
엄마..아빠..결혼기념일 축하드려요.. 너무 멀리있어서..이렇게 밖에..챙길수가 없어서.. 너무 죄송하네요.. 무뚝뚝하고..애교도 없는 큰딸이지만.. 지금은 조금이나마..전화상으로나마 애교도 떨고.. 아양도 부릴려고 하는데..성격상 그게 잘 안되나봐요.. 너무나도 사랑하고..감사하고..소중이 생각 하는 부모님.. 그리고 우리가족들..이지만..부끄럽고..창피하고..그래서.. 말로는 표현 잘 못하지만..그래도 마음만은..너무나도 사랑한다는거.. 아시죠? 제 결혼식 준비하시랴..이것저것 챙기시고.. 가계일까지 보시고..막내동생까지 챙기시랴..엄마가.. 고생이 많으시겠어요.. 다리까지 다치셔서..제가 어떻게 해드릴수 없는게..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몸 관리 잘하세요 엄마.. 옆에서..못챙겨 드려서..너무 죄송해요.. 이제 제 결혼식이 26일 남았는데.. 걱정 스러워..행여..이상한 꿈이라도 꾸시면..바로 전화하셔서.. 아무일 없는지...걱정 스레 물어 보시고..예민해 계신거 보면.. 너무 죄송스럽네요.. 결혼 26일 앞두고..많이 싸우기도 하고심란할꺼라고.. 그래도 다투지말고.. 서로 이해하라고..사랑하라고..하신말씀 잘 새겨둘께요.. 부모님 처럼만...딱 두분처럼만...그렇게 행복하게 잘살께요.. 29년이 넘도록..아직도 장난치시며..신혼처럼 사시는.... 엄마..그리고 아빠..결혼 기념일 너무 축하드리구요.. 앞으로도..항상 몸건강 하시고..행복하세요~ 자식들이 행복해야..부모님도 행복하다는거.. 잘알고있으니까..그뜻 거스르지 않게..노력하고.. 행복하게 잘살께요..젊은 부모님을 둬서..너무 행복합니다.. 요즘 두분 건강이 조금 염려되요..건강좀 잘챙기세요.. 결혼식때도..그후에도..항상 좋은모습..행복한 모습만 보여드릴께요.. 엄마아빠..사랑해요..지금처럼만..항상 앞으로 계속 행복하세요.. 두분 결혼 기념일 정말 축하드려요.. 못난딸...속도 많이 썩혀 드렸지만.. 지금껏 키워주시고..하고싶은거..맘껏 누릴수있게..해주시고.. 모자란거 없이 해주신..부모님..정말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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